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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국내 최초 AI 열화상 카메라 개발사 '이오씨'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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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분야 적용 확대 길 열려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은 국내 대표 열화상 카메라 기업인 ‘이오씨(EOC)’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의 소방분야 적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기술제휴를 통해 ▲소방로봇 화재감지 기능의 고도화 ▲열화상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응용제품의 개발 및 영업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화재감지 기술 고도화 ▲열화상카메라의 소방분야 관련 인증 획득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오씨는 2015년 열화상 IP 카메라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엣지형 AI 반도체를 적용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바 있다. 이오씨는 최근 글로벌 1위 열화상카메라 기업인 ‘플리어(FLIR)’로부터 품질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자체 생산 제품에 ‘Thermal by FLIR’ 로고를 붙여 해외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파라텍 관계자는 “물류창고 화재, IDC센터 화재 등 모든 대형 화재의 시작은 작은 불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초기에 이를 감지하고 초동 대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무인화 시설이 확대될 뿐 아니라 관리 인력을 감축하는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화재 관제와 초동 대응을 위한 소방로봇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OU 이전부터 이오씨의 열화상 카메라를 파라텍이 자체 개발한 소방로봇에 적용해왔다”며 “이번 MOU를 기점으로 소방현장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텍은 이오씨가 수행 중인 ‘2023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소방로봇을 지원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파라텍의 소방로봇은 이달 중 무역센터(COEX)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혁신제품 및 서비스를 시정 현장에 시범 활용해 실증하고 기업의 판로개척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 진행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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