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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텔레콤, 8년만에 영업이익률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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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SK텔레콤(SKT)에 대해 2023년 연간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T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10월 기준 5G 보급률은 휴대폰 대비 66.6%, 5G 점유율은 48.1%로 무선 전체 점유율 46.3%를 크게 상회한다"고 했다. 마케팅비는 7700억원(매출 대비 24.1%)로 5G 도입 이후 평균인 25.6%를 하회할 것이며 감가비(6400억원) 역시 매출 대비 19.9%의 비중을 차지하며 역시 5G 도입 이후 평균인 21.2%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를 포함한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7622억원, 영업이익은 1조7560억원을 낸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9.97%다.


SKT의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15년 매출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97%였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9%, 2017년 8.8%, 2018년 7.1%, 2019년 6.3%로 우하향하다 2020년 7.2%로 반등했다. 2021년 8.2% 2022년 9.3%였다.


김 연구원은 SKT가 2024년 매출이 18조750억원, 영업이익 1조908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10%대 영업이익률' 복귀를 전망한 것이다. SKT의 2014년 매출은 17조1637억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6%였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배당 정책도 기존과 동일한 7200억원 수준을 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 1월까지 진행 중인 3000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2000억원 소각 이후 주당 배당금(DPS)는 35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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