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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로봇·천연흑연 新동력…사업목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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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 임시주총…정관변경 상정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다음달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을 상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탤 새로운 이사진 선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지능형 로봇 및 부품 제조, 판매, 서비스 ▲산업형 로봇 및 부품 제조, 판매, 서비스 ▲로봇 임대 ▲광물의 국내외 해상수송 및 가공, 판매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


이차전지 본원사업과 로봇, 광물 유통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사상최대 수주 및 최고 매출을 기록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도 이차전지 사업 수주 확대와 더불어 로봇사업과 천연흑연 유통 신규사업을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중국 요고로봇(YOGO Robot)과 손잡고 지능형 자율 배송 로봇의 국내외 판매 및 로봇용 배터리 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 연말 중국에서 발송된 음식 배달 로봇, 택배 및 물품 배송 로봇 등 지능형 자율 배송 로봇 샘플이 세관을 통과해 현재 국내에서▲시범운행 및 테스트 작업 ▲로봇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해체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베트남 그라파이트 그룹 (Vietnam Graphite Group, 이하 VGG)과 천연흑연 수입 및 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베트남 흑연 생산 및 제련 시설 공동 투자를 통해 국내 흑연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로봇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자원 패권이 심각해지면서 핵심광물 자원의 탈중국화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라며 “디에이테크는 지난해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사업 및 로봇 사업, 나아가 천연광물 유통까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이차전지 본원사업의 사상최대 수주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로봇 및 천연광물 유통 사업 본격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및 체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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