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특징주]4년만에 '아카데미 노미네이트'…CJ ENM 4%대 강세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2020년 기생충 이후 4년만에 투자·배급 영화 노미네이트
3거래일 연속 상승, 7만원대 회복
영화·드라마 사업 부진 속 의미있는 성과

CJ ENM이 강세다.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24일 오후 2시44분 기준 전장 대비 4.201%(2800원) 오른 7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 6만원선을 위협했던 CJ ENM 주가는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날 CJ ENM이 투자 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과 각본상 2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이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으로서는 2020년 영화 '기생충'에 이어 4년 만에 아카데미상 후보에 작품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현재까지 각국의 영화제에서 6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당시 "한국 영화계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CJ ENM은 코로나 이후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2023년 영화·드라마 부문 영업손실은 129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극장가의 회복세와 함께 영화 부문에서 적자 규모를 줄이거나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2024년 실적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