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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JYP, 목표가 8%↓…과매도 구간 매수는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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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상승 모멘텀 부재…과매도 구간 매수 전략
"초동 감소 시장 우려는 과도"
투심 악화된 엔터業 분위기, 차차 좋아질듯

한국투자증권은 5일 JYP Ent.(JYP)에 대해 음반 판매량 눈높이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8%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는 1월 있지와 엔믹스 컴백을 거치며 올해 들어 엔터 4사 중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현 과매도 구간에서 지속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1월 발매된 있지와 엔믹스의 음반 초동(첫 일주일 판매량)은 전작 대비 각각 61%, 40% 감소했다. 안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가 강하지만 실적의 기반이 되는 팬덤 축소로 인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지금은 JYP가 최근 3년 연속 1월 말 연간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엔터 업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지만,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차차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JYP의 2024년 영업이익은 2173억원으로 예상했다. 2023년 1820억(추정치)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공연, MD, IP 라이선싱, 광고 부문에서의 증익을 예상한다"며 "음반은 연간 발매 횟수 목표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2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근 낮아진 음반 판매 기대치를 고려하면 음반 부문에서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낮아졌다"고 했다. 특히 올해 실적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다. 과거와 비교해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고, 유럽 공연 추가(예상)로 공연 지역도 넓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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