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 에 대해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아쉽지만,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PCPPI)의 종속회사 편입이 완료됐지만, 초기 비용 이슈로 기존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뎌 아쉽다"면서도 "필리핀 음료 영업 환경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칠성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 2500억원을 제시했다. 시장 추정치 대비 다소 낮은 수치인데, 필리핀 법인 영업이익의 목표치가 하향조정된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국내 주류 가격 인상 효과 등을 고려해 보수적 목표치에 해당한다.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84억원과 7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67%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 연구원은 "장기 종업원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연결 편입된 필리핀 법인이 비용 이슈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1%였다. 롯데칠성이 강점을 보인 제로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은 지속됐지만, 지난해 11월~12월 초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기업환경이 악화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올해 주세 변경을 앞두고 연말 산업 전반의 재고 축소 현상이 나타났다. 연말 회식 및 송년회가 감소한 점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