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클릭 e종목]"넥슨, 던파모바일 中출시 긍정적…목표가 3345엔"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주주환원도 적극적"

NH투자증권은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NEXON(넥슨)에 대해 "부진한 게임 업황에도 지난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오랫동안 기다린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함께 다수의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 전망에 따른 넥슨의 목표주가는 3345엔이며, 전날 종가는 2552엔이다.


썝蹂몃낫湲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이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3억엔으로 전년 대비 19.7% 늘고, 영업이익은 1347억엔으로 29.9% 성장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장르, 플랫폼, 지역 다변화가 가장 잘 된 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넥슨 매출의 지역 비중은 한국 60.3%, 중국 23.7%, 북미·유럽 6.5%, 일본 2.8%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신작을 내놓는 등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 판호를 받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내 대형 PC 프랜차이즈 게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퍼스트디센던트, 마비노기모바일, 퍼스트 버서커(카잔) 등을 올해 신작으로 준비 중이다.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300억엔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올해부터 3년간 1000억엔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846억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억5000만엔으로 전년과 비교해 58.6% 감소했다. 안 연구원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이슈와 던전앤파이터의 운영미숙 논란으로 PC게임 매출이 부진했다. 신규 게임 더파이널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며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에 따른 과징금(116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돼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영업외손익에선 영화제작사 AGBO 투자에 대한 손상차손(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떨어졌을 때, 회계에 손실과 비용으로 반영하는 것)이 반영돼 당기순이익 -419억엔(적자전환)을 기록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