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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제일제당, 실적 회복세…2024년 영업익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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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부문 등 핵심 사업 실적 회복세
CJ셀렉타 매각 완료시 바이오 부문도 반등 가능
"음식료 업종 내 낮은 밸류 부각될 것"

NH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핵심 사업 부문들의 실적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13일 종가는 29만8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수요 회복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등 핵심 사업 부문들의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는 중"이라며 "자회사 CJ셀렉타의 실적이 악화된 점이 아쉬우나, 해당 법인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결 손익에서 제거될 예정인 만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7조2894억원, 영업이익은 2983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 연구원은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식품 부문 매출액은 2조8013억원으로,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회복된 점이 긍정적이며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지배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 부문은 CJ셀렉타 업황 악화로 다소 부진했으나, 해당 법인은 매각 예정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F&C 부문은 베트남 돈가 하락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F&C부문 수익성 악화 등 고민거리들이 남아있기는 하나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2024년 연결 영업이익 반등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실적 반등과 함께 음식료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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