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한 LIG넥스원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2시32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100원(10.24%) 오른 1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펀드 결성 소식이 전해 진 뒤 주가는 12.27%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군인공제회는 총 800억원 규모의 방산혁신 펀드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이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은 공동 운용사를 맡았다. 첨단방산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한편 LIG넥스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2500억원 규모의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루마니아 정부가 신궁 54기를 도입하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중·단거리 대공미사일 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에 대해 “말레이시아, 태국, 이집트 등 시장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향후 수주 동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