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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총 서 표대결…의결권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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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의 주력 계열사 고려아연에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일가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3월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장형진 고문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 최윤범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는 1949년 영풍그룹을 공동설립하고 장씨 일가가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를,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을 맡는 분리 경영을 해왔다. 이후 2022년 최기호 창업주의 손자인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으면서 장씨 일가와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2년전에는 장씨 일가가 최씨 일가에 비해 지분율이 10%이상 앞섰지만 최씨 일가의 지분 매입과 백기사 참여 등오 양측 지분율은 현재 약 33% 대 32%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 최대주주인 (주)영풍은 국내 의결권 대행 1위 기업 케이디엠메가홀딩스를 선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의 선임과 함께 정관 변경안, 배당 관련 등의 안건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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