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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부터 웨딩파티까지" 亞찾는 저커버그 일정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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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을 이끄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을 연이어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썝蹂몃낫湲 [이미지출처=UPI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저커버그 CEO가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28일 서울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저커버그 CEO가 한국, 일본, 인도에 들러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부, 재계 지도자와 회동하는 등 아시아에서 꽉 찬 일주일을 보낼 것"이라며 "그의 아시아 투어는 AI에서 웨딩 파티까지 늘어서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과의 동반 스키여행을 위해 지난주 일본에 입국한 저커버그 CEO는 이날과 다음날 이틀에 걸쳐 도쿄에서 자사 개발자들과 회동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윤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AI 관련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며, 당시에도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과 만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메타가 과거 삼성전자와 VR 헤드셋을 두고 협력했고, 2016년 삼성 언팩에 특별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통신은 "메타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AI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저커버그 CEO가 서울을 찾는다"고 AI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칩 개발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 랩' 조직을 신설하고 AGI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후 저커버그 CEO는 인도로 향한다. 인도에서는 아시아 최고 부호로 이름을 올린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인 아난트 암바니의 웨딩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신은 3월1일부터 3일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잠나가르에서 열리는 이 파티에 재계, 엔터테인먼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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