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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폰드그룹,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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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8일 폰드그룹에 대해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실적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폰드그룹은 상장사 코웰패션 패션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지난 2일 상장된 패션의류 라이선스 생산 및 판매 전문업체다. 기존 코웰패션 내 ‘엘엔피브랜즈, 윌패션’ 등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퓨마, 아디다스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획, 제조, 디자인, 생산판매까지 영위한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폰드그룹은 지난해 3월 글로벌 캐주얼브랜드 ‘슈퍼드라이’ 아시아, 태평양 IP를 확보해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슈퍼드라이는 현재 아시아 10개국에 약 4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 아시아 지역 내 사업 확대가 본격 진행 중으로 오는 7월 브랜드 론칭이 예정됨에 따라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폰드그룹은 지난해 8월 스포츠 의류 전문업체인 스파이더(SPYDER)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브랜드유니버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스파이더는 2022년 기준 국내 약 110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매출액 800억원 이상 시현한 브랜드로 향후 폰드그룹의 브랜드 다각화 및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주주 환원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성호 연구원은 “폰드그룹은 전날 주주환원책을 공개했는데 당기순이익 20~30%를 환원할 예정이며 과거 코웰패션에서도 꾸준한 배당성향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현금배당이 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분할 후 핸드백 사업, 임대사업이 제외되었음에도 브랜드 확보를 통한 이커머스, 오프라인 브랜드 사업 본격화와 해외 매출 성장으로 올해 48.4%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 판매 추이에 따라 실적 상향도 가능하고 신규 브랜드 비용이 예상되지만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전자, 운송사업과 분리되며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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