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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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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상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자체개발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10일 "기업 간 거래(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리드한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이 함께 참여했고, 총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이날 두나무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유쾌한프로젝트는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정신건강의학 및 외상 후 트라우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영입했고,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 사전 운영 기간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비롯해 5개 기업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기업 측의 잠재적 수요를 확인한 것이다.


유쾌한프로젝트를 창업한 홍주열 대표는 2015년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창업하고, 2022년 프레시지와의 인수합병(M&A) 당시 밀키트 업계 유일 흑자전환 및 매출 8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테이스티나인의 첫 기관 투자자였다.


홍주열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률 향상과 기업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홍주열 대표의 검증받은 강력한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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