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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와이지엔터, 더 중요해진 동생들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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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이익 수준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활동 감소와 전속계약금에 대한 상각비 부담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증가가 예상돼 추후 있을 블랙핑크 활동기에도 이전보다 단일 IP 의존도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안도영 연구원은 “트레저는 올해 8월까지 확정된 공연(팬미팅 포함)일정이 이미 작년 한 해 동안의 공연 횟수보다 많고 작년 1회였던 음반 발매도 올해 2회로 늘어날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 역시 4월 미니앨범 이후 5월부터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앨범 활동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 커진 무형자산상각비를 반영하고, 블랙핑크 투어 시작 시기 가정을 올해 연말에서 내년으로 미루면서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며 “블랙핑크 음반 발매는 4분기로 가정했는데 그 전까지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의 기여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이익 수준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블랙핑크 활동에 따라 연간 실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내년 블랙핑크 활동이 들어간 실적을 감안한다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오는 4월1일 베이비몬스터의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지속 반영될 수 있으나 발매 이후 높아질 주가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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