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임종윤 “북경한미 매출 100억→4000억 성공 경험…순익 1조·저평가 극복 자신”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매출액 100억원대에서 4000억원대로 성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며 한미약품 역시 높은 이익률을 내는 구조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사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한미약품 연매출 약 1조5000억원, 이익 2200억원 중 북경한미약품이 매출액의 26%(3977억원), 이익의 44%(978억원)에 기여했다”며 “북경한미약품을 2004년 연매출 100억원대에서 현재의 연매출 4000억원, 이익 25% 수준까지 성장시킨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시장 규모 약 225조원의 글로벌 2위 중국 의약품시장에서 철저히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익률 25%, 시장 넘버원 제품 4개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또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12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한미약품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과 함께 한미약품 성장과 2015년 기술수출 성과를 이룩해 냈다는 입장이다.


임 사장은 “한미 100년을 위한 NEW한미를 임종윤, 임종훈 두 형제가 전통과 혁신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1조원 투자 유치, 1조원 순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시총 50조원 그룹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960~1970년대 한국 제약사들은 해외 제약사에서 약품과 기술 라이선스 인을 위해 혈안이 돼 있을 때 선대 회장님은 의약품 국산화를 위해 묵묵히 그야말로 담대하게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전정신과 신념을 갖고 매진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도전과 혁신 정신이 대한민국 최초, 국내 제약사 최초로 1989년 다국적 기업 로슈에 세포탁심 600만달러 기술수출 쾌거를 이룩해냈고, 이후 2015년에는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등에 총 5조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 산업계와 제약업계에 제약산업 대한 패러다임을 바뀌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한미는 성공의 DNA와 경험, 잠재력이 있다. 한미약품은 450여개의 화학약품을 개발하고, 임상하고, 허가를 득해서 제약시장 넘버원도 해 봤다”며 “한미약품은 그 어떤 제약바이오 회사보다 그 잠재력이 있지만 현재 저평가돼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미약품의 이런 성공 경험과 인프라 등의 잠재력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이번 주총에서 승리 시, 1조원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CD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명가로 거듭나고 1조원 순이익을 달성함으로써 50조원 티업 그룹 진입에 진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