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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K이노엔 실적고성장,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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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5일 HK이노엔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고성장으로 하반기 주가 레벨업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케이캡(테고프라잔, 위식도역류질환제)의 판매조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HK이노엔의 주가는 올해 초 4만원대까지 상승했고, 이후 하향 조정에 진입해 현재 3만7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HK이노엔의 1분기 매출액은 14.4% 증가한 2115억원, 영업이익은 181.2% 증가한 15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력 품목인 케이캡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올해 1분기 케이캡 매출액은 보령의 재고 확보용 공급증가 효과도 예상돼 지난해 동기 대비 69.4% 늘어난 41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1분기 보령의 카나브(210억원),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210억원) 상품 매출로 미국 머크(MSD) 백신 상품매출 종료 효과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수액제 매출은 당초 10%대 고성장에서 상반기에만 5~7% 성장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하 연구원은 "의대정원 확대 이슈로 종합병원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발생했다. 다만 수액제 매출비중이 13.3%(추정)로 크지 않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12.7% 성장한 9339억원,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95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미란성·비미란성, 2000여명의 환자) 결과를 올해 확인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유럽 파트너사를 선정, 유럽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캡은 8개국(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 출시됐고, 올해 6개 국가를 추가해, 케이캡 수출액은 1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올해 하반기엔 실적개선과 글로벌시장 진출비전 등을 동력으로 주가가상승 트렌드에 있을 전망이다. 장기 관점에서 매수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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