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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지난해 당기순이익 8996억…10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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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규모, 2022년보다 105.7% 증가
투자 수익률 8.3%, 운용 수익 3조7289억원
국내외 주식 수익률 20%↑, 수익률 견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3년도 회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8996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4622억원(105.7%) 증가했다. 2014년부터 10년 연속 흑자다.

2023년도 말 자산은 64조 1585억원이다. 전년 대비 12.7%(7조 2296억원) 증가했다. 자산 비중(금액)은 ▲ 투자자산 76.6%(49조 1498억원)로 가장 높았고 ▲ 회원대여 18.2%(11조 6921억원) ▲ 기타자산 5.2%(3조 3166억원)이다.


또한 사업 수익률(준비금전입 전 손익 기준) 5.8%, 준비금 적립률 110.8%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준비금 적립률 100%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투자수익의 경우 지난해 기금 운용수익 3조 7289억원, 운용수익률 8.3%를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투자가 14.8%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 주식에서 약 21.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주식에서 약 22.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수익률은 8.6%였다. SK쉴더스, PI첨단소재 지분 매각 등 우량 사모 지분투자를 통해 약 1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는 우량 선순위 사모대출 및 세컨더리 펀드 등에서 약 7.3%의 수익률을 올렸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4.1%였다. 국내 인프라에서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 제3호 투자자산 상환이익 등을 통해 약 8.6%, 해외 인프라에서 ArcLight 에너지 인프라 투자자산 분배금 등을 통해 약 10.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 주식 16.0%(7조 8817억원) ▲ 채권 13.3%(6조 5215억원) ▲ 기업금융 26.6%(13조 678억원) ▲ 부동산 28.0%(13조 8150억원) ▲ 인프라 16.1%(7조 8638억원)였다.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42.0%, 해외 58.0%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올해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41.7%, 해외 58.3%가 목표다. 2024년도 기금운용 목표수익률은 5.0%이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우량자산 발굴과 선별적 투자를 하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2024년에도 대내외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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