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10대 그룹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해 말 1350조9657억원에서 1400조5100억원으로 늘었다. 연초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10대 그룹 시총은 지난 1월에 100조원 정도 감소했으나 1월 말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를 모두 만회한 모습이다.
지난 1월에는 10대 그룹 모두가 지난해 말 대비 시총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후 주가 회복으로 6개 그룹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1분기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였다. SK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 180조5294억원에서 208조2159억원으로 15.34% 증가하며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화가 10.85%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GS 9.10%, 현대자동차 9.03%, HD현대 6.55%, 삼성 4.94% 각각 시총이 늘었다.
반면 신세계(-5.10%), LG(-5.69%), 롯데(-6.75%), 포스코(-17.95%)는 시총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시총 증가율 1위였던 포스코는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10대 그룹의 시총 증가는 반도체와 저 PBR주의 강세가 주도했다. 인공지능(AI) 훈풍으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룹주들의 시총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삼성전자close증권정보005930KOSPI현재가263,000전일대비5,500등락률-2.05%거래량21,259,056전일가268,5002026.10.08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장막판 급락…6600대로 주저앉아1% 넘게 빠진 코스피…6700대로 내려앉아107조원 벌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주춤…'반도체 고점' 경계감 여전
는 최근 2년3개월 만에 8만원 선에 올라섰고
SK하이닉스SK하이닉스close증권정보000660KOSPI현재가1,686,000전일대비37,000등락률-2.15%거래량3,203,231전일가1,723,0002026.10.08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장막판 급락…6600대로 주저앉아1% 넘게 빠진 코스피…6700대로 내려앉아외국인·기관 순매도 속 장초반 변동성
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8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 들어 2.9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5.94% 상승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달 26일 장중 2779.40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이벤트 관련 불확실성이 소강상태로 진입한 가운데 AI 반도체 모멘텀이 재부각돼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