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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난해 영업익 24%↓…삼성전자 부진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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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증권시장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 발표
삼성전자 제외 연결 영업익 2.8%↓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4%(연결기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 상장사 실적 악화를 견인했다.

썝蹂몃낫湲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연결기준, 금융업·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기업 등 제외 615개사)의 영업이익은 123조8332억원으로 전년(163조9821억원) 대비 24.48%, 순이익은 80조9074억원으로 전년(134조7622억원) 대비 39.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34% 늘어난 2825조160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장사 연결 매출액의 약 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77%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가량 급감한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 대상 615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74.47%에 해당하는 458개사로 전년(469개사) 대비 11개사 줄었다. 적자기업은 146개사에서 157개사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76.87%), 비금속광물(32.31%) 등 5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87.06%), 운수창고업(-61.61) 등 12개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금융업(41개사, 개별재무제표 5개사 제외)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3% 감소했다. 금융지주(0.99%)를 제외한 은행(-6.51%), 증권(-7.11%), 보험(-6.71%), 기타(-7.22%) 등은 모두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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