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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헥토파이낸셜, 핀테크 개척가…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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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4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셀러 선정산’ 서비스 도입 등 신규 사업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아마존의 PSP인 핑퐁페이먼트와 ‘선정산 솔루션’ 도입 관련 MOU를 체결했다”며 “빠르면 2분기 내 ‘선정산’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과거 셀러가 판매 대금을 정산 받기 위해서는 통상 2주가 소요됐다. 선정산 서비스는 물품 판매 대금의 80%를 최대 24시간 내 선지급하고 일종의 이자 개념의 일부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다. 판매자의 매출채권을 수령하고 추후 아마존으로부터 대금을 수령받기 때문에 사실상 부실 리스크가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환변동 리스크 역시 셀러가 부담하는 구조”라며 “2주 단위 정산을 감안 시 현재 보유한 현금 수준으로 연간 커버 가능한 선정산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간접 계약 형태로 글로벌 PSP의 가맹점이 잠재 고객군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해외 정산 솔루션은 크로스보더 플랫폼과 직계약 형태가 아닌 PSP와 간접 계약을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 대형 가맹점과 같이 2개 이상의 PSP사를 주로 채택한다”며 “따라서 PSP간의 경쟁도 치열하며 가맹점 입장에서 매력적인 솔루션은 PSP의 영업력으로 작용한다. 즉 글로벌 PSP의 해외 가맹점들이 잠재 고객군”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0.5배로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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