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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녹수 인수 추진' 스틱인베, 2일 연속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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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8개월만에 52주 신고가 이어 9일도 경신
상업용 LVT 글로벌 1위 녹수 우선협상대상자
실사 진행 중…1조원대 딜 가능성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2주 신고가를 2일 연속 갈아치웠다. 고급 바닥재 회사 녹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전일 대비 2.02% 오른 8090원에 거래 중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날 8개월 만에 장중 52주 최고가(8050원)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기록한 기존 52주 최고가 8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에 이어 주가의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녹수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현재 최종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주식매매계약(SPA)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 스틱은 최근 2조원대 규모로 조성한 오퍼튜니티 3호가 있기 때문에 실탄은 충분하다. 인수 대상은 녹수의 지주회사인 모림 지분 65%다. TPG가 2017년 3600억원에 매입한 지분이다.


녹수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3억원, 530억원이다. 럭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의 원재료, 기계, 생산시스템 등의 모든 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상업용 LVT 시장의 세계 1위 점유율(약 20%)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나온다. 업계에선 최대 1조원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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