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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디프론, BTS 드라마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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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메디프론에 대해 BTS(방탄소년단) 드라마가 자체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메디프론이 종합 플랫폼 전문 업체로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디프론은 지난 5일 핑거랩스, 이모션글로벌, 메이크어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명을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기존 IT유통 및 바이오 사업과 함께 총 세 개의 사업부로 나눠 종합 플랫폼 전문 업체로 변화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핑거랩스는 포인트 테크 플랫폼 ‘메타클럽(METACLUB)’과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를 운영하고 있고 메이크어스는 총 구독자 4500만명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딩고(Dingo)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프론은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필두로 기존 바이오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고 IP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엑스클루시브는 블록체인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유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이라며 “콘텐츠에 대해 한정된 수량의 멤버쉽을 발행해 C2C 거래 및 대여가 가능하게끔 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기성 시대의 플랫폼은 서버 비용 및 관리 비용으로 인해 플랫폼 업체의 수익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반면 Xclusive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비용을 크게 줄여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배분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프론은 올 2분기 Xclusive를 통해 BTS(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 기반 드라마 ‘Begins≠Youth’를 공개할 계획이다. 예상 가격은 회차 당 만원으로 12부작, 10만개의 총 금액은 120억원이 될 전망이다.


그는 “‘Begins≠Youth’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콘텐츠 및 다양한 신규 창작물이 딩고 및 Op.gg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며 “종합적으로 Xclusive에서는 콘텐츠 유통, FAVORLET에서는 인증, 멤버쉽, METACLUB은 결제 및 포인트 적립 등에 특화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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