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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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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주택부문의 원가 부담 속 견조한 매출 덕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20% 이상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250원이었다.


이날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의 회복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주택 부문 위험은 여전히 크다"면서도 "북미의 계열사 공장 증설, 중동과 동유럽의 프로젝트 확대로 이를 상쇄하는 중이다.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한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선 "12개월 이동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8% 상향했지만, 줄어든 순현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별도 기준 주택 부문 원가율은 기존 추정치대로 9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선 시점은 내년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또한 "다만 내년 주택 부문 원가율은 과거보다 높은 91%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주요 현장의 원가율이 회복되긴 했어도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고, 매출 비중도 적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늘고,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45% 증가할 것이다. 시장 예상치를 20% 이상 상회한다"며 "별도 기준 주택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국내외 원가율 역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 별도 기준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택 부문 원가율은 각각 93%, 95%를 기록하겠다. 참고로 주택 부문 원가율이 악화한 지 2년 이상 됐기 때문에, 해당 현장들의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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