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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일만에 거래 재개된 포인트모바일, 1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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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9일 이후 첫 거래
상폐 사유 발생 이후 2년여간 거래정지
"도대체 언제까지" 소액주주 애태운 종목

포인트모바일의 거래가 757일만에 재개됐다. 재개된 첫날인 24일 두 자릿수 하락 중이다.

포인트모바일은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7% 하락한 1만330원에 거래 중이다. 포인트모바일의 전거래일은 2022년 3월 29일이다. 당시 종가는 1만1584원이었다.


포인트모바일은 2022년 3월29일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2021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지 않고, 상장폐지도 되지 않으면서 2년여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 23일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24일부터 거래가 다시 시작됐다.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개인 휴대정보 단말기(Rugged Handheld Computer 또는 PDA)를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아마존과의 공급 계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회사의 품질보증 서비스(워런티) 매출에 대한 수익 인식의 적정성, 개발비 자산에 대한 손상평가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회계법인의 '한정 의견'을 받으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지난 2년 동안 소액주주들로부터 "도대체 언제 거래가 재개되는 거냐" "회사는 도대체 뭐 하는 거냐"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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