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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F&F, 국내 매출 큰 하락세…목표가 12만→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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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수, MLB 키즈, 디스커버리 매출 하락
신규 사업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내림세
"소비회복과 실적 모멘텀 회복이 관건"

하나증권은 25일 F&F에 대해 실적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F&F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4900원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지속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5.9배까지 낮아진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나,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 의미 있는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어야 주가 모멘텀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5037억원, 영업이익은 13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1년 전과 비교해 MLB 내수 매출이 17%, MLB키즈 10%, 디스커버리 3% 수준 하락했다. 이로써 국내 매출이 10% 감소했다. 반면 중국 법인은 9% 증가한 2273억원 규모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5.9%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상가 판매율이 높은 국내 백화점 매출 부진과 신규 브랜드 투자(수프라·듀베티카·엔터) 영향 때문"이라며 "중국 법인 성장률 둔화도 우려 요인이지만, 국내에서 브랜드력 저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했다.


2024년 연결 매출은 2조 1050억원, 영업이익 546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 둔화·경쟁 심화·브랜드 경쟁력 저하로 실적 부진 폭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향후 국내외 소비시장 회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사업다각화(엔터사업·테일러메이드 IPO) 가시화 시 의미 있는 실적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듯하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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