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클릭 e종목]"HL만도,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저점 매수전략"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PER 4.8배, PBR 0.7배 수준
1분기 영업익 756억, 컨센서스 상회
"하반기부터 수익성 본격 회복될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HL만도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600원이다.

이병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이라며 " 주가 하락을 야기했던 전기차 수요 둔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출시 지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하반기를 기대하며,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HL만도는 1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734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지역별로 중국·기타(인도+유럽)·북미 지역이 각각 2022년 대비 7.2%, 15.7%, 9.0% 증가했다. 한국은 현대차그룹 물량 감소로 2.4%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 수주액의 41%다. 또한 클레무브에서 전략적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업체가 올해 1분기부터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융자산 평가이익 1482억원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됐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HL만도의 가장 큰 고객인 북미 전기차 선두 업체향 매출 확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 HMGMA향 물량 증가와 멕시코 IDB 물량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주요 고객인 전기차 업체의 저가형 전기차 보급 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HL만도 역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또한, 주요 전기차 업체의 인도 진출이 확정될 경우 이미 생산능력을 확보해놓은 HL 만도에 수주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이 GM으로부터 인수한 텔레가온 공장이 내년에 가동되기 시작되면 현대차그룹향 물량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