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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식품=내수'는 옛말, 삼양식품·롯데웰푸드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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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거래일만에 52주 신고가
롯데웰푸드,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곡물 가격 하락, 수출 호조에 업황 '방긋'

식품 기업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삼양식품과 롯데웰푸드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곡물 가격 하락세와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썝蹂몃낫湲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양식품은 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장 대비 3.63%(1만1000원)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31만500원을 2거래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롯데웰푸드는 3.52% 상승한 14만1300원이다. 롯데웰푸드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농심(0.75%)과 CJ제일제당(1.03%), 오뚜기(0.71%) 등 식품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다.


최근 곡물 가격 하락과 수출 실적 개선으로 식품 업황에 파란불이 켜졌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옥수수 선물 가격은 작년 말 기준 톤당 186달러에서 지난달 말 173달러로 하락했다. 대두 역시 475달러에서 421달러, 밀도 231달러에서 215달러로 내려갔다.


최근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지난해 전체 매출 1조1929억원 중 수출이 8093억원으로 비중이 67%였다. 농심 역시 37% 매출이 해외에서 나왔으며 CJ제일제당은 17.2%의 비중이었다. 업종 특성상 내수 비중이 높아 고환율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음식료 섹터의 모습에서 환골탈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기업별로 다를 것"이라며 "M&A나 해외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원화 약세에 불리하지 않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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