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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아베스틸지주, 수익성 턴어라운드…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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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 높아
2분기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 상승
지주사 변경에도 주주환원 후퇴는 없을듯

대신증권은 14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수익성 턴어라운드 및 신사업 매출 비중 상승 등의 이유로 기업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전 거래일 2만2050원에 마감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수강·STS강 판매량이 저점 대비 회복했으나, 연초 예상치 대비 수익성 회복 속도가 느렸던 것을 확인했다"며 "예상되는 연간 이익 레벨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업황이 우수한 반도체향 판매에 따라 만회될 수 있고 상저하고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업황 부진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미만에 위치한 상태로, 수익성 턴어라운드 및 신사업 매출비중 상승(2030년 27% 목표) 등을 근거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아홀딩스 산하 중간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결 회사로는 세아베스틸(특수강), 세아창원특수강(STS강), 세아항공방산소재(알루미늄합금) 등이 있다. 전통적인 수요처(자동차·기계·건설·베어링) 외 고청정반도체·풍력발전·CASK·항공우주 등 신성장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 사우디 STS무계목강관 공장 준공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중기 실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는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PBR-ROE 방식으로 산출한 이론 PBR을 10% 할인한 가격"이라고 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1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다.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531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제품 판매량이 회복세"라며 "세아베스틸은 공장 수리에 따른 일시적 가동률 하락으로 단위당 고정비용이 증가하였으나, 창원특수강은 원료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가 반영되며 선방했다"고 했다. 또한 2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판매량 상승, 지주사 변경 이후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기존 대비 배당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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