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해외 성장 모멘텀에 주도주로 등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8분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4.12% 상승한 1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2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26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과 중국에서 인디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돋보인다"며 "일본이나 동남아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제조하는 색조 제품들도 시장 입지를 넓혀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그간 누적해온 생산 및 영업 노하우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연결 중"이라며 "바닥을 다지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강한 우상향 추세에 접어들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