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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양식품, 실적추정치·목표주가 대폭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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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7일 삼양식품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돈데다 해외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이 1분기 실적 공시에서 연간 3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235%나 증가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8% 높은 수치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해외 매출 증가율이 83%에 달했다"면서 "이는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주력 브랜드 ‘불닭볶음면’의 입점률이 상승한데다 중국 춘절로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서부권 중심에서 유통 권역을 확대하면서 신규 지역이나 채널 확장 여력이 충분하고 내년에는 30% 이상의 생산능력(CAPA) 증설이 계획돼 있다"면서 "실적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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