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피에이치에이에 대해 향후 완공될 미국 및 인도 공장 매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높였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에 건설 중인 공장은 오는 3분기 중 완공돼 시범 양산을 거쳐 2025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향으로 도어 모듈, 테일게이트 래치, 후드 래치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 법인의 푸네 공장은 2025년 중 완공되는데,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향으로 도어 래치를 위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송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성장성이 보강되는 것과 동시에 주당 배당금 상향과 같이 개선된 주주환원이 발표된다면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