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5일 금호타이어 에 대해 유럽 현지 신공장 투자가 발표되면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조9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증가해 14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처럼 양호한 실적의 배경에는 베트남 공장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로 인한 믹스 개선 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추정 영업이익률 13.2%는 분기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현재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대 요인으로 유럽 신규 공장 투자 가능성을 꼽았다. 그는 "유럽 지역은 전통적으로 소형차 중심의 시장이지만 최근 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전기차는 내연차 대비 차량 무게와 고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부분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기 때문에 전기차 비중 확대는 수익성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며 지난해 9% 수준인 전기차(EV) 타이어 비중을 16% 이상 확대할 계획을 가진 것도 유럽지역 매출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며 "유럽 현지 신공장 투자가 발표되면 금호타이어의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채권단 지분의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채권단 지분 23%의 매각 제한이 풀리며 오버행 이슈의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