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품은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맥스의 주가가 강세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 그룹에서 중간 지주사 역할을 맡아 개발사를 발굴·투자하는 인수합병(M&A) 플랫폼 업체다.
11일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730원(6.26%)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드엔진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매드엔진은 주식교환을 통해 편입됐고, 주식교환 대상 주주에겐 매드엔진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 주식 260.8557326주를 지급한다.
이날 김태현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위메이드맥스는 모바일 게임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드래곤 꺼어억!'과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출시했고, 지난달 '미르의 전설2: 기연'을 출시했다. 하반기 출시가 목표인 MMORPG '미르4 중국'이 실제로 나온다면, 시장 예상 대비 매출 성장 폭이 확대될 수 있다"며 "매드엔진이 100% 자회사가 된 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