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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외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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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하락하며 오후에도 52주 신저가 경신

삼성전자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2시 26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87%(1900원) 하락한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6만5100원에 출발한 뒤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오후 2시 16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원, 2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보이자 주가도 주저앉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30% 하향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은 79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3조 3000억원, 영업이익 13조 3000억원)를 각각 5%, 23%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DB금융투자, KB증권, 현대차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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