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반발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57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5% 하락한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이 심한 이유는 핵심 거래선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출시 지연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에는 내년 1분기로 출시 연기 가능성이 있었던 칩렛 기반의 B200까지 연내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싱글 다이 형태의 B200A는 일반 기업과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수요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 지배력을 고려하면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