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가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약세다.
29일 오전 9시38분 기준 KB발해인프라는 공모가 8400원 대비 710원(8.45%) 빠진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KB발해인프라는 0.27대 1이라는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기업의 공모 당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최근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KB증권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주관사단은 수급 조절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청약 미매각 물량을 3개월간 매도하지 않고 자발적 의무보유하기로 했다.
KB발해인프라는 국내 최초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이다. 현재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의 운용 수익을 배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