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4일 아이톡시에 대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톡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우크라이나 유리 수요의 약 30~40%를 생산할 수 있는 판유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세계은행과 UN의 재건 지원을 통해 비용의 90%를 차관으로 조달하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내년부터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3년간 한국산 픽업트럭 3만 대를 조달할 계획으로 이는 동사의 매출 성장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톡시는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나 최대주주 변경 후 의료기기 유통, 커머스, 재건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기존 게임사업도 자체 개발 플랫폼 ‘인플링커’를 통해 매출을 효과적으로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최대주주 변경과 거래정지 이슈를 겪었던 아이톡시는 2023년 케어마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며 “현재 매년 감사보고서 적정을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게임사업의 동시 성장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