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기업 슈프리마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증권가에선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과 현금성 자산 등을 고려하면, 슈프리마의 현재 주가는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는 기업 보고서가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슈프리마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4.14%) 높은 2만5150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에 불과하지만,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21.9%에 달한다"며 "시가총액의 75%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보유 비중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 348억원, 9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5.2%, 3.7% 늘어날 전망"이라며 "유럽과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우호적인 환율과 성수기 효과 반영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지문인식 솔루션은 고객사 재계약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이익 기여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탑재 제품이 증가 중이고 온디바이스 AI 보안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