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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달러, 물가안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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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물가 안도에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16일 엔화는 추가 금리 인상 기대에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화는 미국 12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함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9%를 기록하며, 전월(2.7%)보다 상승했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2%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경제와 물가 개선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1월 BOJ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소식에도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196만 배럴 줄어들며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휘발유 유출에 따른 미국 내 일부 송유관 운영 중단 소식이 보도된 영향이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발표 이후 러시아산 원유를 적극적으로 수입하던 국가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석유 수입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금값은 상승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다음날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와 한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 외국인 선물 순매도 흐름에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이슈가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채권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국고 30년물 강세에 대해 기재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중 강세를 보이던 30년물은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미 국채금리는 급락 마감했다. 미국 12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그간 인플레 경계감에 올랐던 금리는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12월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3.2%, 전월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과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연준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기대에 금리가 하락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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