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해지 보험 비용 증가…車보험 손해율 상승
주주환원에 기대해야…4년간 30%+자사주 소각
삼성화재 가 올해에는 경쟁 심화 부작용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 등으로 이익증가율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LS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삼성화재의 목표주가 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7만3500원이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71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보험손익은 2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1~3분기 대비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손익도 620억원에 그쳐 1~3분기 평균 대비 약 2000억원가량 줄었다. 채권교체매매 손실 1500억원가량과 해외 부동산 충당금 800억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이익증가세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위험손해율이 98.0%로 크게 오르면서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가 악화했고,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추정 모형 변경 영향으로 손실부담계약비용도 늘면서 전체 보험손익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동차보험도 지난해 4분기 67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속해서 보험료율을 인하하고 원가가 오른 탓에 향후 손해율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손익도 채권 교체매매 등의 효과가 있겠지만 결국 평가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 배당수익률이 약 30%로 추산되는데, 자사주 소각에 따른 기계적 주가 상승률 13%까지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이 약 43% 수준"이라며 "4년 동안 주가가 30% 이상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실질적인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