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넥스트브랜드 대표 투자
라이콘펀드 및 LIPS 지원 프로그램 결합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TAMIM)'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와디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브랜드'의 2025년 상반기 대표 사례다. 넥스트브랜드는 라이콘펀드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 립스(LIPS) 지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와디즈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금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스케일업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데이터와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월 1800여 개 펀딩 프로젝트를 분석해 왔다. 지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선정해 평균 45% 이상의 연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
특히 피제이네이처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선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연 매출 50억원,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이 목표다.
타밈은 자체 개발한 '젤리스판 프린팅' 기술을 통해 편안함과 보정력, 디자인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0년 업력을 보유한 핵심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제조, 판매,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점도 주목할 요소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타밈은 국내 2조원 규모의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으로 팬덤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는 유망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높은 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라이콘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해 신설된 모태펀드 '라이콘(LICORN) 계정'의 첫 운용사로 선정돼 롯데홈쇼핑과 함께 관련 펀드를 결성했다. 또한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립스 1, 2의 주관 및 민간운영사로 활약하며, 브랜드 성장에 특화된 벤처투자사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