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2일 롯데이노베이트 에 대해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및 주가가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고 4센터 입주율이 2023년 51%에서 올해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자회사 EVSIS(전기차 충전)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1%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기존 성장 동력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증가세와 자회사 실적 회복이었지만, 올해 8월 출시한 에이전틱 AI '아이멤버 3.0'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용 GPT 서비스로 회의록 작성, 보이스메이커 등 기능을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24년 그룹 계열사에 1.0 버전을 도입했고, 올해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외 고객사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강호·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중장기 성장 포인트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AI서비스 사업의 가속화를 반영해 밸류에이션 기준을 과거 평균 주가수익비율(P/E) 17.3배에서 고점 수준인 22배로 변경 적용했다. 다만 기존 사업 성장 둔화와 일부 자회사의 영업적자 영향을 반영해 10%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 하반기 국내 IT서비스 업종 전반이 실적 및 주가 반등 구간에 진입하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도 신사업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