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5일 엠앤씨솔루션 에 대해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엠앤씨솔루션은 올 2분기 매출액 9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56.9% 증가해 영업이익률(OPM) 13.8%를 달성했다. 수출 비중은 국내 지상무기 정비 및 유도무기 양산 확대에도 48.9%를 기록했으며, 폴란드 K9·천무·K2뿐만 아니라 이집트 K9, UAE 천궁-II 등 다양한 수출 물량이 더해졌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수출 비중은 50.8%로 전년 동기 52.4% 대비 감소했음에도 OPM은 5%포인트 개선(8.3%→13.3%)됐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2분기 수출 OPM은 20%로 추정되며 이는 국산화율 상승과 환율 하락 효과가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2~3년간 엠앤씨솔루션은 간접 및 직수출 모두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 배 연구원은 "동사는 주요 제품을 고객사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가격 협상력이 높을 것"이라며 "동일 주체향 반복 수출 시 직수출(수익성↑)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인도 K9 자주포 2차 부품 수출 계약(105억원 규모)의 경우 한화가 아닌 인도 L&T와 직접 직수출 계약을 체결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엠앤씨솔루션은 또한 납기 측면에서 해외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동사가 생산하는 서보밸브, 현수장치, 포/포탑 구동장치 등은 유럽·중동·아시아에서 쇼티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엠앤씨솔루션 생산능력 및 인력 수급 유연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배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성능장비 교체, 외주 가공업체 활용, 사외 시험장 3개 임차 등을 통해 수요 대응 속도를 높였다"며 "연내 직수출 관련 MOU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이슈로 방산 섹터 주가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연내 종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휴전 시에도 유럽의 재무장 시나리오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엠앤씨솔루션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085억원(+44.4%), 영업이익 567억원(+62.7%, OPM 13.9%), 수주잔고 1조1000억원(+15%)이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