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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펌텍코리아, 시장을 선도하는 유일무이 패키징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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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펌텍코리아 에 대해 화장품 패키징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높은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KKR은 국내 3위 화장품 패키징사 삼화 지분 100%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한 가운데 패키징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브랜드사보다 높게 평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기준 삼화의 EV/EBITDA는 19배, 올해 전망치 기준 12배 수준으로, 이는 최근 거래된 비상장 브랜드사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화의 지난해 매출액은 1868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은 296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전통적으로 화장품 공급망에서 패키징은 가장 후방에 위치해 브랜드사에 종속되고 협상력이 떨어지는 산업이었다"며 "하지만 패키징에 차별화를 둔 한국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자 글로벌 브랜드사 역시 패키징이 곧 차별화 포인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화장품 패키징 업체들의 입지가 단순 후방 OEM이 아닌 반독점 기술력 기반의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되며 재평가되고 있다"며 "제품 및 브랜드의 유행 주기가 단축되면서 브랜드사들이 패키징 생산 라인을 과거처럼 내재화하기 어렵다는 점도 패키징사들의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2~3위 업체와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에서 이번 3위 업체의 최대주주 변경은 산업 내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펌텍코리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펌텍코리아의 수주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브랜드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기여도 또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진행된 4공장 증설은 오는 10월 사출, 후가공 라인 이설을 마치며 준공될 예정이며, 6공장은 2026년 2분기 완공이 목표다. 다만 4공장 준공 후 6공장 준공까지는 증설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그는 "기존 공장의 라인 교체 및 효율화 작업, 지난 1월 준공된 튜브 증설동 Ramp-up 등을 감안하면 생산시설은 반기별로 안정적으로 확대되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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