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상향
iM증권은 22일 LG이노텍 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와 카메라 가변조리개 탑재 등 주요 사업 긍정 요인에 힘입어 2026년 들어 5년 만의 증익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며, 특히 기본 모델 수요가 견조하다"며 "120Hz 주사율 도입과 기본 용량 확대(128GB→256GB)가 판매 호조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 시점에서도 매수 관점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카메라 가변조리개 탑재도 호재다. 2022년부터 3년간 아이폰 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화소수(12MP→48MP) 상향에 집중되면서 이미지센서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내년에는 화소수 상향이 멈추고 메인 카메라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카메라에 새로운 부품이 추가되는 것이므로, 오랜만에 어셈블리 작업의 부가가치가 개선될 수 있는 변화"라며 "광학솔루션 수익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경쟁사의 공격적 가격 전략이 점차 힘을 잃고 있고, LG이노텍은 베트남으로의 생산라인 이전을 통해 원가 절감 효과와 점유율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체 카메라 모듈 생산의 70~80%를 베트남에서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판사업(FB-BGA)은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서버용 제품 진입은 계획보다 더디나, 신규 제품 및 기존 고객사와의 부가 공급 확대 등으로 2026년부터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M증권은 2025~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 대비 각각 6.5%, 6.4% 높은 5610억원, 698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5조4000억원, 영업이익 1759억원(영업이익률 3.3%)으로 내다보며 기존 전망치를 각각 3%, 12% 상향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셀인(Sell-in) 구간이므로 유의미한 수요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환율 환경이 예상보다 긍정적이고 아이폰의 긍정적인 판매 동향이 지속될 경우, 4분기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