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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하반기 실적개선 본격화…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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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LG이노텍 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내년엔 4년 만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돼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ASP(평균 판매가격)와 점유율이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아이폰17 시리즈 출하량도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을 상향한 근거로는 평균 판매가격 및 물량 확대, 비용 감소 효과 등을 꼽았다. 베트남 생산 확대 및 감가상각비 축소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간 정체된 세트 수요, 카메라 모듈의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가격과 물량 모두 하락 압박이 지속됐다"며 "그러나 ASP와 점유율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 중이며, 2분기 아이폰 출하량 역시 낮아졌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8022억원(올해 대비 31% 증가)으로 전망했다.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 첨단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신규 전장 부품 공급 등에 힘입어 4년 만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가변 조리개 채택 등 카메라 모듈의 사양 변화가 예상된다"며 "고부가 제품 내 경쟁 우위를 보유한 LG이노텍이 가격과 물량 모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올해 대비 약 10배 증가할 것"이라며 "FC-BGA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가동률 개선, 차량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 양산,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통신 부품 신규 공급 등 전 사업부의 양적, 질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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