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보고서 발간
차세대 안보 핵심 대두
이미 미국과 중국에 열세
"韓, 위성통신 집중해야"
우주산업이 경제·사회·안보 영역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미래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가 우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환경 조성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로 향하는 미래: 뉴 스페이스 레이스(New space race)' 보고서를 발간했다. 급변하는 우주산업 환경 속에서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미 900兆 시장…'차세대 안보' 핵심
보고서는 과거 '올드 스페이스' 경제가 국가 주도의 기술개발과 정치적 패권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뉴 스페이스 경제는 상업 중심의 사업 목적, 발사체 비용 절감, 민간기업 참여 확대, 자율적 기술개발 경쟁 등을 특징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위성통신·정찰·항법 등 우주 기반 인프라는 지상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차세대 안보'의 전략적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비영리 우주기구 '스페이스 파운데이션'과 맥킨지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6130억달러(약 902조3360억원)에 달한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9.1% 성장하며 2035년 1조79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주강국 위해선 민관 협력 필수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정부·민간, 민간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우주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육성 및 확보 등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내 우주 관련 예산이 선두국가인 미국, 중국과 격차가 크기 때문에 산업 내 비중이 높고 경쟁력이 있는 위성 통신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우주산업은 방위산업의 공간 영역 확대 차원에서 접근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글로벌 우주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언적 캐치프레이즈가 되지 않기 위한 정부의 지원 및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