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8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한 LS ELECTRIC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력 중심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주잔고 기반으로 양산 및 수주 제품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공개된 LS ELECTRI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208억원,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8.6% 늘어난 규모다.
새롭게 제시된 목표주가 62만원은 기존 대비 63.2% 높은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전날 공개된 4분기 실적에 대해 "관세 부담에 더해 일부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했다"면서 "기존 강점을 보유한 배전 부문이 국내외 수요 증가로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초고압변압기 설비 증설로 송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며 ESS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모두 두 자릿수 마진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수익성을 다소 제한한 미국 물량의 점진적인 이익률 회복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전력인프라 마진은 우상향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유 연구원은 "초고압변압기도 수주잔고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외형 성장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4분기 신규 수주는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 5조원 중 4조5000억원 상당이 전력인프라로 초고압변압기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유 연구원은 "부산 공장 증설 완료와 맞물려 물량 확보가 이뤄졌고 중장기적 이익 성장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배전반도 빅테크 중심으로 기존 잔고 실적 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면서 "수주에 반영되지 않은 전력기기 단납기 매출 또한 올해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