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한국기업평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로 상향…역대 최고등급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가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했다.


29일 한국기업평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강력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리더쉽에 힘입어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했고,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을 크게 제고했다"며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AA+'는 역대 SK하이닉스가 부여받은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신용등급 상향이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한국기업평가는 특히 지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창출된 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재무 완충력 확보에 활용한 점에 주목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023년 말 23조6000억원에 이르던 순차입금이 2024년 말 11조3000억원으로 많이 감소했고, 지난해 말 잠정실적 기준 12조7000억원(리스 부채 제외) 규모의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며 "대규모 당기순이익 시현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HBM 설비 투자, M15X 및 용인팹 구축 등 대규모 자금 소요가 예상되지만, 재무구조 개선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026년 연간 설비투자(CAPEX)는 30조원 중반대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고, 향후 5년간 총 14조4000억원 규모의 미국 AI 밸류체인 투자계획도 새롭게 발표됐다"며 "다만 높은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현 수준의 강한 현금흐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국기업평가는 "HBM 세대 전환 과정에서 HBM4 등 최선단 제품을 원활히 공급하며 주도적인 공급 지위를 견지해 나가는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발표한 투자준칙(연간 투자규모 매출액 대비 30% 중반 수준 제한)을 준수하며 재무구조 개선 추세를 이어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미 통상정책 대응 과정에 수반되는 미국 투자 부담을 적절히 제어하는지 여부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8267억원, 19조16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8%를 달성하며 대만 TSMC의 영업이익률(54%)도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6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