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출시하고 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발굴한 미국 인공지능(AI) 테크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월초 양사의 전략적 제휴 이후 출시하는 첫 번째 상품이다. 해외주식 50% 미만, 채권 50% 이상으로 구성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서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할 경우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해외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에 대비해 달러 자산에 대해 일정수준으로 환헤지를 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운용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 투자자들에게 '현지화된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의 차별점은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피델리티는 전 세계에서 1조860억달러(약 1550조원, 2025년 12월말 기준)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동해 기업 경영진 면담, 공급망 분석 등 펀더멘털 분석을 우선해 투자대상을 고르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가 엄선한 미국 기술주 유니버스 중 확신도가 높은 50여 개 종목을 추리고 그 안에서도 20~40개의 정예 종목으로 구성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GI자산운용은 해당 모델포트폴리오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낮거나 유동성, 거래량이 적은 기업은 제외해 한번 더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더블 체크 구조로 운용된다. 시장 급변 시 KCGI자산운용의 글로벌 계량 모델에 기반해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목표 수익률 7% 도달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수익을 지키고 싶은 보수적 투자자나 중위험 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가 직접 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편향을 줄이는데 적합한 전략이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 운용본부장은 "AI기업 투자시 리서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의 투자가 더 나은 투자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이어서 피델리티와 추가 제휴 상품도 추진중이다.




